LG의 스탠바이미가 인기를 끌면서, 삼성 모니터와 이동식 스탠드를 조합해 비슷한 사용성을 구현한 일명 삼탠바이미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했는데요. 하지만 스탠바이미의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대안을 찾기 위해 직접 삼성 모니터와 스탠드를 조합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삼탠바이미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삼성에서 무빙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스탠바이미와 유사한 공식 제품을 출시하면서, 이제는 소비자가 직접 조합할 필요 없이 완성형 제품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연 삼성의 무빙스타일은 LG 스탠바이미 2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 자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삼성 무빙스타일 특징
삼성은 CES 2024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를 발표했으며, 이 중 하나가 바로 무빙스타일입니다. 기존 삼성 스마트 TV와는 다른 이동형, 무선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 무빙스타일 스펙
- 디스플레이 : 다양한 삼성 스마트 TV 조합 가능 (27인치부터 43인치까지)
- 배터리 : 내장 배터리 (최대 3~4시간 사용)
- 운영체제 : 타이젠 OS (삼성 스마트 TV 기능 지원)
- 연결성 : 무선 미러링, 블루투스, Wi-Fi 지원, HDMI, USB-C타입
- 이동성 : 4개의 바퀴 장착, 높이 및 각도 조절 가능
- 기타 기능 : 삼성 스마트싱스 연동, Bixby &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특히, 삼성의 무빙스타일은 타이젠 OS를 탑재해 기존 삼성 스마트 TV와 동일한 UI를 제공하며,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티빙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을 통해 집안의 IoT 기기들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LG 스탠바이미와 차별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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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탠바이미 2 특징
LG는 이미 2021년 스탠바이미 1세대를 출시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 2025년 2월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탠바이미 2세대를 선보였습니다.
LG 스탠바이미 2 스펙
- 디스플레이 : 27인치 FHD 터치스크린
- 배터리 : 최대 3시간 사용 가능
- 운영체제 : 웹 OS (LG 스마트 TV UI)
- 연결성 : 무선 미러링, HDMI 포트, USB-C 포트 지원
- 이동성 : 바퀴 장착, 높이 및 각도 조절 가능
- 기타 기능 : LG 씽큐 연동, 넷플릭스/유튜브/디즈니
LG 스탠바이미 2는 기존 모델 대비 디스플레이 성능과 UI가 향상되었으며, USB-C 및 HDMI 포트를 지원해 연결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웹 OS 기반의 스마트 TV 기능을 제공하며,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티빙 등의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삼성 무빙스타일 vs LG 스탠바이미 2 스펙 비교표
삼성 무빙스타일 | LG 스탠바이미2 | |
디스플레이 | 27인치, 32인치, 43인치 등 모니터 선택에 따라 다름 |
27인치 QHD |
배터리 | 최대 3~4시간 사용 가능 | 최대 3시간 사용 가능 |
운영체제 | 타이젠 OS | 웹OS |
스마트 기능 | 스마트싱스 연동, AI 비서 지원 | LG 씽큐 연동 |
연결성 | HDMI, USB-C, 무선 연결 | HDMI, USB-C, 무선 연결 |
스피커 | 돌비 애트모스 지원 | 돌비 애트모스 지원 |
가격 | 58만 원대 ~ 250만 원대 등 모니터 선택에 따라 천차만별 |
120만 원 |
주요 차이점 정리
삼성과 LG가 각각 출시한 무빙스타일과 스탠바이미 2는 모두 이동이 자유로운 스마트 디스플레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세부적인 사양과 기능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우선 디스플레이 크기와 해상도에서 삼성 무빙스타일이 더 우세합니다. 무빙스타일은 32인치 또는 43인치 4K 해상도를 제공하는 반면, 스탠바이미 2는 27인치 QHD(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더 큰 화면과 높은 해상도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삼성 무빙스타일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은 두 제품 모두 비슷한 수준입니다. 무빙스타일은 최대 3~4시간, 스탠바이미 2는 최대 3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해 일반적인 무선 시청 환경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장시간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충전을 병행해야 합니다.
운영체제
운영체제(OS)에서는 삼성은 타이젠 OS, LG는 웹 OS를 적용했습니다. 타이젠 OS는 삼성 스마트 TV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며,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앱을 지원합니다. 반면, 웹 OS는 LG 스마트 TV에 익숙한 사용자에게 최적화되어 있으며, 마찬가지로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기능
스마트 기능도 차이가 있습니다. 삼성 무빙스타일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이 가능해, 삼성 가전과의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AI 비서(빅스비,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으로 음성 명령 기능도 제공합니다. 반면, LG 스탠바이미 2는 LG 씽큐(ThinQ) 연동이 가능하며, LG 가전을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결 포트
연결성에서는 두 제품 모두 HDMI, USB-C, 무선 연결(Wi-Fi, 블루투스) 등을 지원하며, 외부 기기 연결이 가능합니다. 다만, 삼성 무빙스타일은 일부 모델에서 더 다양한 포트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운드 (스피커)
사운드는 두 제품 모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가격 (공식 홈페이지 혜택가 기준)
마지막으로 가격 차이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혜택가 기준으로, 삼성 무빙스타일은 약 58만 원~70만 원대, LG 스탠바이미 2는 약 120만 원대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가격만 놓고 보면 무빙스타일이 훨씬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 어떤 제품이 나에게 맞을까?
- 더 큰 화면(32인치/43인치), 고해상도(4K)를 원한다면, 삼성 무빙스타일
- LG 스마트 TV와 유사한 사용 환경이 필요하다면, LG 스탠바이미 2
-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삼성 무빙스타일
- LG 가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면, LG 스탠바이미 2
LG 스탠바이미 2는 기존 스탠바이미의 후속 모델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반면, 삼성 무빙스타일은 가성비와 대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기능을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싶다면 삼성 무빙스타일이 유리하며, LG 생태계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싶다면 스탠바이미 2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제품 모두 이동식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어떤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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