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다페스트 여행에서 머물렀던 크라운 플라자 부다페스트(Crowne Plaza Budapest)의 후기를 자세히 남겨보려 합니다. 특히 웰컴 서비스와 조식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고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공유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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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위치와 주변 시설
부다페스트는 다뉴브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지구, 페스트지구로 나뉘어 있습니다.
크라운 플라자 부다페스트는 다뉴브강 오른쪽의 페스트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는 Westend 쇼핑몰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명품샵은 없고, 현지인들이 자주 이용할 법한 일반 의류 매장과 푸드코트 정도만 있었습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특별히 구경하거나 맛볼 만한 음식이 없어 다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는 있지만, 쇼핑몰 때문에 이 호텔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혼부부 객실 업그레이드 & 웰컴 서비스
아고다로 예약할 때 ‘허니문’이라고 기재했더니, 정말 감사하게도 스탠다드 룸에서 주니어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어요! 스위트룸은 1.5룸 구조로, 침실과 거실이 어느 정도 분리되어 있어 넓고 쾌적했습니다. 캐리어를 풀고 짐 정리하기에도 정말 편리했어요.
그리고 냉장고와 미니바에 준비된 것들은 무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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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에는 와인, 조각 케이크, 그리고 결혼을 축하하는 손편지까지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세심한 서비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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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컨디션
바닥은 카펫으로 되어 있었지만 깔끔했고,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겨울철 방문이라 난방이 약간 약하게 느껴졌어요. 처음엔 조금 추웠지만, 잠옷을 입고 이불을 덮으니 괜찮아졌습니다.
침대 크기는 정말 넓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가로 1800 라지 킹사이즈 침대보다도 더 넓게 느껴졌어요. 아마 2200 ~ 2400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침대의 폭신함과 복원력도 매우 좋아서 저희 부부는 정말 숙면을 취했습니다.
에메니티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구비되어 있었어요. 다만 칫솔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많은 호텔에 슬리퍼가 없다고 하는데, 크라운 플라자 부다페스트 호텔에는 슬리퍼가 구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 샴푸, 린스, 바디워시, 슬리퍼
🙅♂️ 칫솔, 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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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조식
크라운 플라자 부다페스트의 조식은 이번 숙박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이었어요. 지금까지 다녀본 호텔 중에서 가장 맛있는 조식이었습니다!
메뉴 구성도 조식 치고 꽤 다양했고, 음식의 퀄리티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아침부터 너무 맛있어서 두 그릇에 후식 한 그릇까지 클리어했답니다. 다양한 음식과 깔끔한 맛 덕분에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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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시지를 한 입 먹는 순간, 이게 바로 유럽의 소시지이구나!라고 느낄 만큼 맛있었어요. 그 밖에 야채와 과일의 신선함, 베이컨 굽기 모든 게 완벽했던 조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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