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7년 차에 접어들면서 소득이 늘어나는 만큼 절세와 세액공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작년에 제 명의로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원화로 수억 원의 자산이 국내 부동산에 묶인 상황이 되었는데요.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고 장기적인 노후 대비를 위해 올해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했습니다. 그리고 이 계좌로 어떤 자산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금 ETF 투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금 투자 필요성
이미 부동산으로 국내 자산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어, 이번에는 해외 자산이나 안정적인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고자 했습니다. 주식이나 ETF로는 미국 주식이 포함된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대중적이지만, 저의 경우 개인적으로 미국 주식을 직접 투자하고 있고, ISA 계좌에서 S&P 500 ETF를 매수 중이기에 연금저축계좌에서는 조금 더 안정적이고 변동성이 낮은 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금은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으로 여겨질 만큼 장기적인 가치 보존이 뛰어나며, 연금저축계좌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금을 ETF로 매수하게 되면 실물 금을 보관할 필요가 없고, 매수와 매도도 간편해지니 투자 관리도 한결 수월합니다.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계좌의 장점
연금저축계좌는 장기적인 자산 운용에 매우 유리한 계좌입니다. 연간 최대 600만 원까지 납입한 금액의 12%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연 소득이 5,500만 원 이상이라면 72만 원의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금 ETF는 일반 투자 계좌에서 매수할 경우 수익의 15.4%를 배당소득세로 내야 하지만, 연금저축계좌에서는 이러한 배당소득세 부담이 없기에 장기 보유 시 더욱 유리합니다.
연금저축계좌는 원칙적으로 55세 이후부터 수령할 수 있어, 일찍 개설할수록 혜택도 오래 받을 수 있습니다. 금 ETF는 주식처럼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금값 상승 시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물가 상승에도 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기 투자의 안정성과 편리함
저는 S&P 500 추종 자산 대신 금을 선택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미 ISA 계좌로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고, 연금저축계좌는 보다 안전하게 운용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금 투자는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안정적인 자산 보존에 적합하며,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절세 혜택을 얻으면서 노후를 준비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 금 ETF로 절세하며 노후 대비하기
연금저축계좌에 금 ETF를 활용하면 노후 대비와 절세, 그리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세 가지 혜택을 한 번에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처럼 이미 국내 자산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상황이라면, 금 투자를 통해 자산의 안전성을 더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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