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3대 젤라또 맛집. 지올리띠, 지파씨, 올드브릿지가 있습니다. 사실 세 군대 중에서 지올리띠(GIOLITTI)만 방문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로마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고 지올리띠 보다 더욱 맛있게 먹고 온 젤라또 찐맛집이 있습니다.
젤라또 맛집 젤라테리아
로마 테르미니역과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근처에 위치한 젤라테리아 산타마리아 마조레(GELATERIA S.M MAGGIORE)입니다. 테르미니역 근처에서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로마 IQ 호텔 근처이기도 합니다.
위치도 골목이 아닌 대로변에 위치하여 위험한 지역도 아니고, 테르미니역 아래 위험지역과 거리가 있으니 안심하고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웨이팅은 없지만 가게 방문객이 끊임없이 있어 인적이 드물지도 않아 저녁에도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젤라테리아 역시 구글 평점 4.7의 젤라또 맛집이었더라고요. 3대 젤라또에 비하면 아직 유명하지 않지만 충분히 찐맛집인 듯합니다.
젤라테리아 메뉴 & 맛 평가
작은 콘/컵 : 4유로, 두 가지 맛 선택
맛 종류는 3대 젤라또 맛집에 비하면 적은 편이긴합니다. 저희는 저녁 식사를 먹은 직후라 배불러서 작은 콘 하나를 나누어 먹었어요. 맛이 두 가지이다 보니 나누어 먹기도 좋았고, 피스타치오와 치즈케이크를 선택했습니다.
베라 치즈케이크는 절대 안 먹은 남자친구도 젤라테리아 치즈케이크는 매우 잘 먹었습니다. 오히려 피스타치오보다 더 잘 먹는 것 같기도 했어요.
피스타치오 역시 고소한 견과류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아주 고급스러운 맛이었어요. 이번 로마 여행에서 젤라또 집을 방문하면 대부분 피스타치오를 먹었는데, 젤라테리아의 피스타치오가 가장 맛있었어요.
다음 날 또 방문하여 먹은 맛은 쿠앤크와 레몬 샤베트입니다. 두 맛도 매우 맛있었지만 사실 아는 맛 느낌이었고, 먼저 먹어본 피스타치오와 치즈케이크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올리띠(GIOLITTI)
로마에서 젤라또 3대 맛집 중 하나로 유명한 지올리띠도 방문하였지만, 사실 기대가 너무 커서였는지 살짝 기대에 못 미치는 맛이었습니다.
역시 3대 맛집답게 젤라또 종류는 매우 많았고, 다른 가게에서 의외로 찾기 힘들었던 리조 맛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리조 젤라또를 맛보기 위해 리조를 넣어서 먹어보았는데, 막상 실제로 먹어보니 바밤바? 느낌이 들었던 건 왜였을까요... 지올리띠에 너무 기대를 해서 약간 아쉬웠던 기억이 남았습니다.
결국 너무 기대했던 지올리띠보다 아무 생각 없이 방문했던 젤라테리아의 젤라또를 더 맛있게 먹었고, 로마 테르미니역 근처를 가신다면 한 번쯤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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