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 후기

[내돈내산] 수원 화성어차 후기 - 비추천 이유, 예약 방법, 주차 안내

by 봄으로 가는 투자자 2024. 11. 2.

11월 1일 단풍 구경차 수원 화성어차를 타고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추천하며 후기 공유드립니다.

화성어차와 매표소

예약 방법

네이버 "화성어차 예약" 검색 후 MakeTicket 사이트에서 날짜와 시간, 인원수를 선택하여 예매 가능합니다.

주차 안내

 

동장대화성어차 연무대매표소 바로 앞 수원화성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 규모가 작은 편이고, 저희는 금요일 오후 3시쯤 방문하였는데도 자리가 꽤 찬 모습이었습니다. 주말 방문 시 주차난이 예상됩니다.

관리가 부족한 더러운 좌석

화성어차의 성인 탑승 요금은 4천 원입니다. 관광을 목적으로 만든 서비스이니만큼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가지고 탑승했으나, 좌석 상태가 매우 불량했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깔끔한 옷을 입고 탑승했는데, 좌석의 오염이 눈에 띄어 풍경을 편하게 즐기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도 탑승하고 있어, 기본적인 좌석 관리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조금 더 깔끔하게 관리되었다면 관광 경험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화성어차 내부

단풍 구경을 기대할 수 없는 경로

화성어차의 주요 목적지인 화성은 물론 아름다웠지만, 단풍 구경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 저로서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경로 상에 단풍이 드는 나무가 부족해 단풍을 즐기기는 어려웠습니다. 만약 경로에 벚꽃이나 단풍나무가 더 많이 심어져 있다면 봄, 가을 시즌마다 더 많은 관광객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가장 볼거리가 있는 부분이 아래 두 곳정도 있지만 정말 금방 지나갑니다.

화성어차에서 본 밖 풍경

제한적인 관광지와 일반 도로 주행의 아쉬움

무엇보다도 화성어차의 주행 구간은 상당 부분 일반 도로 위를 달립니다. 화성 내부나 고유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은 극히 적고, 상당 시간을 일반 차량들과 함께 주행하게 됩니다. 수원 행궁동 주변 상가를 보게 되는 것이 주된 구경거리가 되었고, 기대했던 풍경이나 유적지 관람은 제한적이어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도로에서 발생하는 매연이나 소음은 몰입감을 떨어뜨렸습니다.

일반 도로를 다니는 화성어차

결론: 비추천

단풍 구경과 관광을 기대하고 찾은 여행객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더불어, 외국인 방문자도 많은 만큼, 수원 화성어차가 조금 더 시설 관리에 신경을 쓰고 관광 경로도 개선한다면 앞으로는 추천할 만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