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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용인시 수지구] 서홍마을 5단지 우남퍼스트빌 임장 - 호갱노노 신봉동 1위 아파트

by 봄으로 가는 투자자 2024. 4. 3.

서홍마을 단지 밖 사거리에서 본 모습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서홍마을 우남퍼스트빌은 호갱노노 기준 신봉동 1위 인기 아파트 단지입니다.

서홍마을 우남은 26평(682세대), 17평(280세대)이라는 애매한 크기와 네이버 지도 기준으로 성복역 도보 15분이라는 애매한 역세권을 가졌음에도 성복역~수지구청역의 6억대 아파트 단지 중 인기 있는 단지 중 하나입니다. 왜 있기가 있는지 한 번 확인차 임장을 하러 가보았습니다.

구색은 다 갖췄다

  • (26평 기준) 방3 화2 : 수지구에서 20평대이면서 방3 화2는 서홍마을 우남퍼스트빌 말곤 없어보입니다. (혹시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지하주차장 연결 : 2004년(21년차)식 이지만 지하주차장이 2층이나 있고, 아파트 엘베에서 지하주차장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지구 20평대 구축 아파트들 중 지하주차장이 연결되어 있는 곳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지구청역에는 신정마을 9단지와 현대아파트 정도만 지하주차장이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도보 15분 역세권 : 네이버 지도 기준 15분으로 나오고 아마 빠른 걸음이면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출근길이라면 단지 앞을 지나는 마을버스를 타는 것이 좋겠지만, 퇴근길이라면 산책겸 충분히 걸어올만한 거리라고 생각됩니다. (마을버스도 꽤나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도보 15분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동일 컨디션에 도보 5분 역세권이였다면 (2024년 1분기 기준) 최소 7억 이상되었을 것입니다.
  • 단지 앞 이마트 : 개인적으로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집 앞에 이마트가 있다면 저녁을 먹고 산책하러 나가기 굉장히 좋습니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고요... 사실 요즘 쿠팡프레쉬와 마켓컬리 배송 인프라가 워낙 잘되어 있기 때문에 이마트는 그렇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확실한건 있으면 좋습니다.

그럼에도 가성비가 좋다

  • 방3화2, 지하주차장 연결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세권이 아니여서 그런지 6억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신혼과 아기 있는 부부가 많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 호갱노노를 보면 다른 아파트 단지에 비해 거래도 꽤나 많습니다. 첫 시작을 서홍마을에서 하는 신혼부부가 많지 않을까 추측되며 돈을 모은 이후 역세권이나 30평대로 갈아타기를 하고 또 다른 신혼부부가 들어오는 순환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만약 이 추측이 맞다면,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방3화2와 지하주차장 연결을 보고 신혼부부가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단점

  • 단지 입구 언덕 : 정문은 완만한 언덕이 50m 정도 있고, 후문도 완만한 언덕이 100m 정도 있습니다. 아기가 있는 부부라면 단지 밖 정평천 산책길로 유모차를 끌고 나가기 조금 불편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단지 밖을 나가는 경우보다 차에 태워 나가는 경우가 훨씬 많다보니 지하주차장이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어 단점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애매하게 확장된 베란다 : 실제로 집 내부를 보게되면 50cm 정도만 남고 확장된 베란다를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아파트 첫 입주 당시 대부분의 세대가 베란다 확장형태로 시공되었다고하고 50cm 는 어떤 이유로 남겼는지 모르겠습니다.
  • 애매한 역세권 : 임장 당시 직접 역에서 걸어보았지만 후문 -> 성복역 도보 기준 10분은 족히 넘었습니다. 걸어가면서도 어..? 이정도 걸었으면 나와야할텐데 했는데 아직 걷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역으로 가는 마을버스가 꽤 있지만 아무리 짧아도 환승은 정말 귀찮죠... 그리고 조금 더 찾아보니 실제 출근시간대에는 신봉동 윗 단지부터 내려오는 사람들로 꽉차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로얄동

  • 임장 후 느낀 로얄동은 501동과 506동으로 보입니다.
  • 501동 : 남동향, 앞이 뻥 뚫린 뷰 - 왼쪽은 나름 시티 뷰/오른쪽은 뒷산 뷰, 후문으로 바로 나가면 성복역까지 도보 12-13분
  • 506동 : 남동향, 앞이 뚫린 뷰 - 오른쪽은 뒷산 뷰, 단지내 헬스장 연결
  • 501동과 506동은 커튼 치고 살 일이 별로 없을 것 같고, 그 외 나머지 동들은 거실 기준 다른 동이 앞에 위치하여 커튼이 필요해보입니다.
  • 하지만 신혼부부의 입장에서는 징검다리 느낌으로 시작하는 곳인데 로얄동이 중요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부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 것 같고 서홍마을 우남에서 몇 년을 살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후기와 임장 사진들

  • 확실히 가성비 있는 단지이지만 장기간(6년 이상)살기 아쉬운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전세사는게 좋을까?
  • 기대할 호재도 부족하고 단기간 거주한다면 매매할 이유는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24년 1분기 기준 6억대이고 지난 21년 고점 기준 7.5억까지 올라주었습니다. 신혼부부 입장에서 부동산 상승기가 올것 같지만 7~8억대 이상의 매매를 하기 자금이 부족하다면 첫 시작으로 충분히 노려볼만한 것 같습니다.
    • 유독 다른 단지에 비해 거래가 많은 이유도 신혼부부들이 30평대 또는 역세권 아파트로 가기 전 징검다리로 가격이 적당하기 때문이겠죠.
    • 위 이유 때문에 6억 아래 가격으로 매수하는 경우 좋아보이지만, 6억을 넘어가는 가격에 매수하는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 26평이 아닌 17평도 있는데, 혼자 사는 할머니/할아버지나 20대~30대초반 직장인이 많다고 합니다.
  • (날씨가 흐린날 찍은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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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후문으로 들어가는 길이고 오른쪽에 501동이 보입니다. 사진은 조금 가파르게 보이는데 어른이 걷기엔 크게 힘들지 않고 유모차를 끌기엔 조금 불편할 것 같습니다.

 

 

 

 

 

 

 

 

 

 

 

 

 

 

 

 

 

후문을 지나 506동

 

후문을 지나서 501동과 502동을 지나면 앞에 506동이 보입니다. 506동 앞에는 테니스? 배드민턴장?과 놀이터,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건물이 꽤나 높아 506동 저층은 거실에서 앞을 살짝 가릴 것 같기도 합니다.

 

 

 

 

 

 

 

 

 

 

 

 

 

 

 

 

아파트 외관 페인트 상태

 

아파트 단지는 더럽지도 깔끔하지도 않고 적당히 관리되는 구축 아파트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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