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시 가습기 구매 계기
가을이 되니 공기가 건조해져서 아침마다 코가 막히고 눈이 건조해졌습니다. 가습기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과거 초음파식 가습기를 사용하면서 관리가 어렵고 세균 번식 문제가 있었기에 가열식 가습기로 전환을 고민했어요.
스테나 200 구매 이유
기존에 스테나 에어프레셔 304 오븐 제품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가격이면 이름이 없는 업체의 제품보단 스테나 브랜드의 제품이 더 믿음이 갔습니다.
가열식 가습기는 초음파식에 비해 가격대가 비싼 편에 속하는데, 스테나 200은 브랜드 있는 가열식 가습기 제품 중에서 그나마 저렴한 편에 속했습니다.
💡 304 스테인리스
녹에 강해 습한 환경에서도 부식이 잘 일어나지 않고, 고온에도 견딜 수 있어 가정용 주방기기와 의료 장비에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청결 관리가 용이하고 강도가 높아 스크래치와 손상이 잘 나지 않으며, 위생적이어서 음식물이나 물과 닿는 제품에 적합합니다.
제품 특징 및 디자인
이 가습기는 3L의 물 용량을 가지고 있어 한 번 채워 912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해요.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이라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립니다. 사실 화이트톤의 집에 어울리는 디자인이 스테나 200 가습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조작 방식은 터치 방식이며 표준모드부터 수면, 세척, 쾌속 모드가 있고, 30분 단위 예약 설정도 가능합니다.
내부 구조도 단순하여 관리가 쉬울 것 같았어요. 별도로 교체해야 하는 필터도 없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첫 사용 전에는 연마제 제거 작업이 필요해요. 안내된 가습 범위는 약 6~9평 정도로, 작은 방에 적합해 보여요.
소음
처음 1시간 동안 물이 끓는 소리가 조금 들립니다. 그리고 다음 1시간 정도는 두두두 소리가 들리다가 점차 잦아들며 편안한 ASMR 같은 소리로 바뀌어 거슬리지 않아요.
가습 효과 및 난방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끓여 수증기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라, 초음파식에 비해 가습 효과는 서서히 나타납니다. 하지만 2시간 정도 지나면 확실히 습도가 달라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가열식 가습기이다 보니 겨울철 난방 보조 효과도 있어 난방비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아직 가을 날씨인지라 아침에 일어나면 후덥지근한 느낌도 있습니다. 겨울철 난방 효과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 중입니다.
초기 연마제 제거 팁
초기 사용 전에는 베이킹소다와 식용유로 연마제 제거 작업을 권장합니다. 스테나 가습기는 연마제를 제거해 출고된다고 하나, 추가적으로 한 번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저도 닦아보니 연마제가 조금 묻어 나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큰 불편 없이 사용 중입니다.
가격 및 가성비
가열식 가습기는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약 19만 원의 가격은 품질 대비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가습기를 찾는 분께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내돈내산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슬립디노 플러피 라이팅 패브릭 침대 프레임 후기 - 이쁜 디자인과 최악의 배송 (신혼부부 침대 프레임, 프레임 추천) (0) | 2024.11.16 |
---|---|
아펠가모 반포 뷔페 시식 후기 및 사진 공유 (0) | 2024.11.16 |
용인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근처 한식 맛집, 윤호네솥뚜껑닭볶음탕 추천 후기 (0) | 2024.11.10 |
용인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근처 고급스러운 카페, 경성찻집 후기 (0) | 2024.11.10 |
용인 단풍구경 명소 가을 데이트 코스 추천 - 전시회보다 산책길이 좋은 호암미술관 (0) | 2024.11.09 |